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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섬, 환경정화 위해 6개월간 폐쇄 결정

기사승인 2018.04.05  1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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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보카라이 섬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CNN 필리핀 등 현지 매체들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환경 복원을 위해 보라카이 섬을 폐쇄하는 권고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케 대변인은 앞서 이날 성명에서 보라카이를 오는 26일부터 폐쇄할 예정이라며 관광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전면 폐쇄를 단행했다. 폐쇄 일자는 보라아키 특별정화위원회가 지난 3월22일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제출한 서한을 근거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3월 20일 6개월의 폐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간이 더 길어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자치단체연합 총회 연설에서 “에두아르도 아뇨 지방정부 장관이 내게 보라카이를 6개월간 폐쇄해야 하고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에 나는 (보라카이 폐쇄 및 복원 임무를) 당신에게 맡기고, 어떤 결정을 하든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보라카이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환불을 받거나 여행일정을 연기해야 한다. 보라카이 섬에는 지난해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2016년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송은수 기자 mail.mediawor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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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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