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음식점에서 폭발이 일어나 15명이 다쳤다.
CBC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30분께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의 인도 음식점 '봄베이 비헬'(Bombay Bhel)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20대로 보이는 두 명의 남성이 식당 내부의 폭발 장치를 이용해 폭파시켰고, 폭발 직후 현장에서 도망쳤다"며 "도망친 두 명을 추적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건물에서 폭발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인근 콘도에 묵었던 앙드레 라리브 역시 "TV를 보던 중 갑자기 큰 폭발음이 울렸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 당국은 이번 폭발로 15명이 다쳤다고 밝으며, 3명은 중태에 빠져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나머지 12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전하며, 정확한 범행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송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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