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사진제공=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가 '이두박근'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가 다음달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왼쪽 이두박근 건염 증세로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2016년과 2017년 부상 당시 커쇼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치고 빅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에서는 지난 27일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컨디션을 확인하고, 큰 이상없이 캐치볼을 소화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건강해졌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 점차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커쇼가 복귀하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좋은 일"이라며 "이는 저스틴 터너가 복귀해 팀에 힘이 됐을 때와 비교할 수 있다"기쁨을 표했다.

커쇼는 올 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 4패 평균자책점 2.86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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