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뷰스타[사진=뉴시스]

 

[월드투데이=강효진 기자]네이버가 내년부터 패션뷰티판에 브랜드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중소 브랜드부터 글로벌 빅브랜드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11일 국내외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주요 뷰티 브랜드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어 앤드 파티(Year End Party)를 열고, 네이버 뷰티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네이버는 '뷰스타데이'에서 뷰티 영상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브랜드 콜라보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네이버는 '뷰스타 아카데미'를 통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뷰스타 전용 스튜디오 및 파우더룸 시설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하는 뷰스타들에게는 채널 성장에 대한 리워드도 지급했다. '하우투리그'를 통해 정기적으로 창작자를 발굴하고, 브이라이브(VLIVE)를 이용한 뷰스타 활동 지원도 확대했다.

뷰스타와 브랜드가 콜라보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브랜드X뷰스타 콜라보 프로그램'을 통해 325개의 브랜드와 7580명의 창작자가 연결됐고, 일부 브랜드는 콜라보 후 브랜드 검색량과 매출이 각각 6, 10배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네이버 관계자는 "뷰스타가 직접 참여하고, 영상콘텐츠에서 쇼핑까지 연계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검토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해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뷰스타에게는 더욱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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