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강효진 기자]28일 오전 10시35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꽃메교차로 부근에서 레미콘 차량 포함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안모(55)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멈추지 못한 채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르던 차들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차량 29대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쳤고,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레미콘 운전자 안모(55)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은 브레이크 고장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