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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비상구를 화장실로 착각’ 출입문 활짝 연 승객

기사승인 2019.06.11  1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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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국제공항을 출발하려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 702편이 승객의 비상구 개방으로 7시간여 지연됐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2월 촬영된 PIA 여객기 모습.

탈출용 미끄럼틀이 자동으로 펼쳐져…승객 40명 대피

비행기 비상구를 화장실로 착각하여 활짝 열어 제친 승객으로 인하여 비행시간이 7시간이나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맨체스터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사고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7일 맨체스터를 출발하려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 702편 이륙이 승객의 비상구 개방으로 7시간여 지연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승객은 여객기 이륙 전 화장실에 가려다 비상구를 화장실 문으로 착각해 개방했다. 이후 탈출용 미끄럼틀이 자동으로 펼쳐졌다.

40명의 여객기 탑승객이 이로 인해 여객기에서 대피했다. 항공사는 소동으로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교통편 및 숙소를 제공했다.

승객들은 이후 다시 목적지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바마드로 출발했지만, 일부 승객은 맨체스터 공항에 짐이 남겨졌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비록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여객기 비상구와 관련한 소동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중국 산둥성에서도 한 노년 승객이 여객기 비상구를 열려다 체포됐다. 당시 여객기는 막 지상에 착륙한 상황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2월에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의 비상구 문짝이 떨어지는 사건도 있었다.

유영진 기자 mail.mediawor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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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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