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바라 본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도에 많은 호우피해를 끼치고 전라남도에 상륙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의 이동경로와 향후 진로에 대한 기상청의 날씨정보도 시시각각으로 바뀌고 있다.태풍 다나스의 경로는 제주도를 지나 오늘 오전 전남해안에 상륙할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오늘밤 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다나스의 이동 경로를 우리나라 기상청과 다르게 예측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 진로를 태안반도 부근으로 예상한바 있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가 맞았다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일본 가상청도 오늘 오전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내륙을 통과하지 못하고 서해상에서 열대저기압으로 바뀌는 것으로 예보를 바꿨다.

주말인 7월 20일 토요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보발령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의 날씨정보 동네일기예보는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전남해안에 상륙, 오후 6시께 밀양 서쪽 약 40㎞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있다.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에 100~250㎜이며 많은 곳에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요일인 21일까지 강원 영동, 전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경상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0~15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오기도 하겠다. 같은 기간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서해5도에는 1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농도가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오존농도는 ‘보통’, 자외선지수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7월 20일 오전 10시 이 시각현재 전국의 기상특보 발령과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태풍경보 : 광주,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 강풍경보 : 부산, 경상남도(남해, 거제, 사천, 통영)
△ 강풍주의보 : 울산, 경상남도(고성, 하동,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 풍랑경보 : 남해동부앞바다
△ 풍랑주의보 :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
△ 호우경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산청, 하동, 밀양, 김해, 창원)
△ 호우주의보 : 울릉도.독도, 경상남도(진주, 합천, 거창, 함양, 창녕, 함안, 의령),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내일날씨와 이번주간·이번주말 동네일기예보는 7월 21일 일요일 내일날씨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음주 날씨는 대기불안정으로 월요일인 22일 오후에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주간날씨와 주말날씨, 다음주 날씨는 대기불안정으로 월요일인 22일 오후에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24일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에, 26일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다음주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4℃, 최고기온: 27~33℃)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3~17mm)보다 많겠으나, 제주도는 적겠다.

기상청 날씨정보 동네일기예보는 오늘 아침 기온은 21~24도로 평년(20~23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24~30도로 평년(27~31도)보다 낮겠다. 그러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의 전국 각 지역별(동네)예보 최저기온(날씨)은 서울날씨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의정부 24도, 춘천날씨 24도, 강릉 23도, 원주 22도, 속초 22도, 양양 22도, 청주 24도, 대전날씨 24도, 보령(대천) 24도, 전주 24도, 군산 24도, 광주날씨 24도, 목포 24도, 여수 24도, 순천 24도, 대구날씨 24도, 포항 23도, 경주 23도, 부산날씨 24도, 울산 23도, 창원마산 23도, 통영 23도, 남해 24도, 거제도 24도, 제주도 날씨 23도, 울릉도 독도 22도다.

오늘 주요도시 낮 최고 기온 날씨정보는 서울날씨 30도, 인천 30도, 수원 29도, 의정부 30도, 춘천날씨 30도, 강릉 26도, 원주 28도, 속초 25도, 양양 25도, 청주 28도, 대전날씨 28도, 보령(대천) 28도, 전주 27도, 군산 27도, 광주날씨 26도, 목포 25도, 여수 27도, 순천 26도, 대구날씨 27도, 포항 26도, 경주 27도, 부산날씨 27도, 울산 27도, 창원마산 27도, 통영 28도, 남해 27도, 거제도 27도, 제주도 날씨 28도, 울릉도 독도 26도다.

기상청 동네일기예보는 "오늘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바람이 54~72㎞/h, 최대순간풍속 72~108㎞/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산지에서는 최대순간풍속 180㎞/h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며, 중부지방에도 바람이 35~50㎞/h, 최대순간풍속 54~72㎞/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1일 내일날씨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대부분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20일까지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많은 비로 인해 만조 시 해안가에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는 0.5~4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에서는 2~5m, 동해 먼바다에서는 1.0~5.0m가 예상된다. 특히 서해 먼바다는 1.5~7.0m, 남해 먼바다는 3.0~9.0m까지 물결이 높이 일겠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